[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칠갑산솔잎블루베리공선회(회장 김인수)를 중심으로 한 청양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이 품평회를 통해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판로확대를 도모했다.

블루베리 재배농가와 유통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목면 본의리 소재 한 농장에서 열린 품평회는 '칠갑산 솔잎 블루베리'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 블루베리의 고품질과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생산된 블루베리의 뛰어난 맛과 당도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수 농가 재배 노하우와 신품종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농산물 품질관리를 다짐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청양지역 블루베리는 군의 전략적 지원 속에서 2018년 7톤 생산에서 지난해 12톤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국내 유수 백화점 납품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20톤(4억원)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회장은 "올해 군의 적기 지원과 함께 시설하우스용 난방기 보급으로 출하시기를 10일 이상 앞당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종권 소장은 "청양산 블루베리의 우수성은 농가들의 고집스러운 품질관리와 안전농산물 생산 의지에서 비롯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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