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2018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만든 '조선통신사선'을 13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선상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문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통신사선에 직접 올라 목포지역의 각종 문화재와 수중 발굴유적지를 '보고, 느끼고, 즐기고, 배우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은 목포지역 문화재와 '달리도선 수중발굴' 현장 탐방, 조선통신사 악사와 풍악수 선상공연, 전통 연희놀이와 통키타 선상공연, 국악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달 2회씩 총 12회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뱃길, 물길' 탐방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와 그 가족이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효시인 '신안선 해저발굴' 현장과 '진도명량대첩로 해역 수중발굴' 현장을 조선통신사선으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22일과 29일, 토요일 2회에 걸쳐 진행하며 22일은 목포시 달리도선과 신안선 발굴현장을, 29일은 진도군 진도선과 명량해역 발굴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www.seamuse.go.kr) 누리집과 현장에서 접수 받는다.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관람과 승선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하여 신한류를 이끌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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