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만원 인센티브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 및 관리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에너지 절약 공동주택에 최대 5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2020년도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 절약 및 관리비 절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5회째다.

참가대상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평가 기간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감하고 주민 참여도가 높은 5개 우수 단지를 선정한다.

주민참여도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온실가스 가정진단,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이다. 우수단지에는 총 1천3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상 1개 단지 500만 원, 최우수 2개 단지 200~300만 원, 우수 2개 단지 100~200만 원이다.

경진대회 수상자는 2021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에서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서구는 우수사례 발표가 에너지 절약이 인근단지로 확산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인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서(에너지절약 실천계획서 포함)는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구청 6층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Fax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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