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장동·북이면·오동동·내수읍·정북동 일부 구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상관련 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청주를 로케이션지로 한 촬영도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이하 청주영상위)가 8일부터 10일까지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촬영으로 청원구 곳곳의 도로가 일시 통제된다고 밝혔다.

청주시청과 청원경찰서, 청주영상위의 협조와 허가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의 통제 구역은 청원구 오근장동 42-19와 419-1, 북이면 신기리 204-11와 화상리 1143, 452-2,오동동 387번길 78, 내수읍 학평리 12와 세교 1길 332-4, 정북동 토성로 214번길 등 9개 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각 도로 별로 1시간 내외씩 일시 통제가 진행된다.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제 막 세상을 겪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예리하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작진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발열 체크를 비롯해 연기 중인 배우를 제외한 제작팀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촬영하겠다"며 "해당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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