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태풍·강풍에 대비 옥외광고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 일제정비에 나섰다. /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태풍·강풍에 대비 옥외광고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 일제정비에 나섰다.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장마철 강풍에 대비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옥외광고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 오는 24일까지 옥외광고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계백로 등 주요도로변과 으능정이 거리를 포함한 상가밀집지역의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의 접합 부위와 전기배선 안전성 적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험요인이 있는 광고물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자진철거,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태풍·집중호우가 발생하는 6월말부터 10월까지 안전-광고(Safety-Sign)의 날도 운영한다.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기상청 예보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 조치할 예정이다.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위험간판, 현수막, 에어풍선, 입간판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옥외광고물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 요령 안내문을 배부하고 SNS에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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