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가 8일 위험한 재난 현장 활동을 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마음이 아픈 소방관'을 치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진천소방서는 마음이 아픈 소방관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이 긴급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상담은 심리상담전문가가 각 과와 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 개인간 개별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소방업무 수행 중 폭언·폭행 피해자,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는 대원, 외상 사고 목격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대원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대원 또한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송정호 진천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이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군민을 지킬 수 있다"며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마음이 아픈 소방공무원은 주저하지 말고 상담실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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