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 최영찬 팀장(왼쪽)이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경제과 최영찬 팀장(왼쪽)이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제 극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이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점포환경개선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점포의 시설개량, 노후기계와 설비 또는 비품 교체 등 사업장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며 사업비 80% 이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되어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큰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4억원의 예산으로 1차로 21개소를 지원하고 5월 추가로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2개소를 추가로 선정 지원했다.

금구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50)는 지난 3월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보조금 1천600만원을 지원받아 식당 내부 바닥 타일 교체, 천정 환풍시설, 화장실 등을 리모델링했다.

A씨는 "군의 지원으로 식당 내부 리모델링 이후 깨끗한 환경으로 방문 손님마다 좋아 한다"며 "덩달아 최근 매출도 이전 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가게 현장을 방문한 결과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라며 "옥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경제 살리기 대책이 실질적인 소비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현장에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김연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19 피해 조기극복 TF팀을 구성해 지역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개 분야 63개 사업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매주 회의를 거치며 각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8일 현재 11차 회의를 거치며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주민이 체감하는 경제지원 대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연준 부군수는 "9일 부터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이 시중에 풀리면 실질적 소비가 이어져 지역경기가 더욱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며"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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