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경찰서(서장 강순보)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노인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슬기로운 노후생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외부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노인들이 한눈에 보고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 형태의 홍보지인 '슬기로운 노후생활'을 제작,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대표적 노인학대 행위 6가지를 쉬운 그림을 통해 표현해 노인들이 스스로 학대를 당하고 있는지 여부를 '자가진단'하고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총 7페이지로 제작했다.

강순보 음성경찰서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하반기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성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에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카드뉴스 전달 및 교육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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