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7월 27일까지 접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의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오는 7월 27일까지 '2020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세종시, 대전광역시, 대전마케팅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주최)으로 개최된다.

공모 분야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대상 예비 및 초기스타트업 ▶창업한지 3년 이상 된 관광관련 중소기업 대상 혁신관광스타트업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관광벤처로 선정된 기업 중 지역으로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상생 관광벤처 등 3개 분야다.

대전·세종에 관광관련 업종으로 사업자를 등록할 예정이거나 해당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중 예비 및 초기스타트업 선발대상 4개사 중 1개사는 세종시 소재 업체 및 지역주민, 대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심사는 창의성 및 차별성, 실현 가능성, 기속가능성, 지역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4차 산업 관련 사업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오는 9월 초 구축완료 예정인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회가 제공되며, 관광기업 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관광기업·유관기관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특히, 선정기업 중 상위 7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천역 대학생 등을 채용 시 인건비 지원(3개월, 80%) ▶전문 경영컨설팅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제반사항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IT기술을 접목해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 여행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독특한 문화체험 상품 기획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20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www.dime.or.kr)를 참조해 신청서류를 작성, 오는 7월 27일까지 이메일(tkzj546@dime.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세종시 관광의 활력을 끌어낼 참신한 기업들을 발굴,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망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전마케팅공사 공모전 담당자(☎ 042-250-1239)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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