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8일부터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과수화방병 예방에 적극 대응한다. 8일부터 19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조사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6~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사과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한다.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어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 작업자 및 작업도구 등에 의해 전염되며 고온에서 확산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올해는 이미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고온기로 접어들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서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대상 623호 671ha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했다.

과수화상병 예방 및 개정지침 교육 실시, 문자메세지 발송, 리플릿 배부 등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중에 있다.

또한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농가신고제를 운영중이다. 농업기술센터(☎043-540-5784)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임옥수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과원 출입시 작업복 및 작업도구 소독을 철저히 해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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