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업고는 8일과 9일 이틀간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금산산업고 식물자원과 학생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산업고는 8일과 9일 이틀간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금산산업고 식물자원과 학생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 금산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산업고등학교는 안전 먹거리를 지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금산산업고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식품산업 이해와 관련법규, 직무 이해, 위해요소 분석, 미생물 검사 등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HACCP 팀장 교육 수료증'을 취득하게 된다. HACCP 인증 기업에는 반드시 HACCP 팀장 자격을 갖춘 인력이 상주해야 한다.

HACCP 양성과정은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식품제조업체의 40% 수준까지 HACCP 인증 의무화를 확대키로 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식물자원과 25명이 참여하며 교육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한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GMP 전문인력양성과정'은 오는 13일 금산산업고 내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되며, 추후 희망자 신청을 받아 8~9월에 추가 개강할 예정이다.

박종덕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의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식품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식품위생 향상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문직 일자리 창출 기틀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김정민 학생은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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