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2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장선배 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가 8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까지 18일 동안 382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회기에는 최경천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18건과 도지사가 제출한 '충북도 천연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9건, 교육감이 제출한 '충북도교육청 교육안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을 비롯해 모두 32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82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하고 2020년도 충북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도지사의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허창원 의원(청주4) '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주민과 같이 활용하자', 연종석 의원(증평)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윤남진 의원(괴산)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촉구', 박성원 의원(제천1) '지방의 위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란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장선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지난 2년간 164만 도민의 대의기구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기 중에는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민생 조례안,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제출돼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안건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심의·의결 처리할 예정이다.

또 25일 2시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11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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