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시설 안전 현장점검·사전컨설팅 중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올해 두번째 시·군 종합감사로 단양군에 대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본감사에 앞서 오는 11~19일 사전 자료를 수집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문제해결형 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장 사전컨설팅감사 창구 운영,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한 예방 중심의 감사 장려 및 유도, 감사자료 요구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감기관 직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메일 등을 통한 자료요구를 확대하는 동시에, 보건소 등 코로나19 직접 업무 추진부서는 감사를 제외하거나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도내 대표적 관광지로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이 밀집해있는만큼, 전국 최다 패러글라이딩시설, 짚라인, 출렁다리, 만천하 스카이워크, 도담삼봉관광마차 운영사항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과 함께 사전컨설팅감사를 현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에 따른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의 부정청구 방지를 위한 예방적 홍보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군정 불만사항이나 불합리한 행정행태에 대해 감사장 직접 방문이나 단양군 홈페이지 '감사반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제보를 받고, 도민감사관 3명을 현장 감사에 직접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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