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과수재배 농업인과 협동으로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과수재배 농업인과 협동으로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과수재배 농업인 협동으로 제원면 명곡리 과원집단재배지(10ha)에서 드론, 광역방제기, SS기 등을 동원해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산림의 활엽수와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을 흡즙하거나 그을음 같은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농경지에서 약을 뿌리면 인근 산림으로 도망갔다가 수일 후 다시 농경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발생 시기에 맞춰 서식지를 동시 방제해야 한다.

군은 금산의 이번 월동기(10월~5월) 기온이 0.2℃가량 높아 부화량이 늘어 날것으로 전망하고 부화한 곳 방제를 추진해 인근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현재 약충 부화가 50% 정도 이뤄져 있다"며 "오는 6월 20일까지 집중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읍·면에 약제를 배부했으니 마을에서도 공동방제를 함께 진행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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