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산림과 직원들이 9일 추풍령면 관리 포도밭에서 포도순따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 산림과 직원들이 9일 추풍령면 관리 포도밭에서 포도순따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산림과와 추풍령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9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풍령면 관리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 마을 김 모(70) 씨의 포도밭을 찾아 포도순 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최근 건강이 나빠져 병환과 잦은 입원으로 애태우던 김 모씨 농가는, 직원들의 뜻밖의 일손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현준 산림과장은 "농업인들의 깊은 시름을 덜 수 있도록 관·민이 하나가 되어 시간이 날 때 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계획"이라며, "보여주기식 일손 돕기는 지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돕기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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