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도로와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는 2006년부터 도로, 상수, 하수 등 도로기반시설물에 대하여 공공측량 및 성과심사를 거쳐 총 1천739㎞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올해는 사업비 2억 1천만원을 투입해 서산시 전역의 도로시설물 10km와 고북면, 음암면, 운산면 일원의 상수도 시설물 38km에 대해 전산화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로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무철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구축해 관리체계의 정확성 확보, 행정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안전사고예방, 중복굴착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시설물의 통합 관리를 통해 안전한 서산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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