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식 학습 탈피…사업 유형별로 스스로 토론

9일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꿈샘'에서 개최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9일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꿈샘'에서 개최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9일부터 25일까지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꿈샘'에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초기모임 형성을 지원하는 '씨앗사업'과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줄기·연합사업',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기획사업' 등 사업 유형별로 총 8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공동체 활동 강화로 주민자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회로 나눠 20명 내외 소규모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유성구는 기존 강의식 학습을 탈피해 각 사업 유형별로 특성에 맞는 '영화'로 주제를 정해 스스로 학습하며, 집단토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다양활 활동과 경험이 데이터로 구축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을활동가들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지역의 혁신가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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