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경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자동차부품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책은 지자체,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원대책 설명회와 개별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찾아가는 컨설팅이 주요 골자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9일 아산시와 10일 당진시와 설명회를 개최했고 향후 천안시, 예산군과도 협의를 통해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기업 중 컨설팅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와 컨설팅의 주요내용은 재직자의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이다. 특히, 기업의 부담 없이 휴업·휴직 중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직업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공동훈련센터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의 능력 배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경환 천안고용노동지청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은 우리지역의 주력산업이면서 그간 장기간 불황 속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천안지청은 '자동차부품산업 컨설팅 추진단' 활동을 통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적극 안내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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