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4-H연합회(회장 김성규)가 10일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조성한 7천㎡ 규모의 공동학습포에서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을 선보였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4-H연합회(회장 김성규)가 10일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조성한 7천㎡ 규모의 공동학습포에서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을 선보였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4-H연합회(회장 김성규)가 10일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조성한 7천㎡ 규모의 공동학습포에서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을 선보였다.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옥수수 곁순 제거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제초작업 등을 시연하고, 앞으로 드론 도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는 물론 병해충 방제 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성규 회장은 "공동학습포 운영으로 4-H회 소득을 올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드론 등을 활용한 재배기술을 접목·습득해 회원들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4-H연합회 활동을 통해 신기술을 공유하고,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활용해 드론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학습단체로서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을 지역발전과 미래의 농업·농촌의 핵심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 교육·보급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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