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김홍장)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이경환)은 10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코로나19 경영·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당진시 노사민정의 파트너로 참여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실무협의회를 통해 제안한 사항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지역 사업장의 경영·고용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선 기업과 사업장의 노사대표, 인사·노무 담당자 등 70여명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참석했다.

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5월 26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노사민정 참여주체들 간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원하청과 대·중기업간 상생협력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노사민정 협의회 결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각 참여주체들이 적극 힘을 보탰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는 휴업·휴직 관련 쟁점사항과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에 대한 설명을 맡았으며, 당진시는 기업지원시책 안내, 노사민정 사무국은 일터혁신 및 찾아가는 노사 간담회 등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당진시 상공회의소는 소속 회원기업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홍보를 담당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노사대표와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노사간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 양보와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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