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환경부 지정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허종일)가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워크북'을 개발했다.

이번 워크북은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단국대학교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권호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가 협업한 결과물로 ▶미세먼지 ▶알레르기천식 ▶환경호르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주제로 환경성질환 예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환경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개발됐다.

특히, ▶낱말퀴즈 ▶숨은그림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군 환경보건센터는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신청한 유치원·초등학교 등에 워크북을 무료 배포하고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와 태안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http://www.taean.go.kr/oil.do) 등에도 업로드 할 계획이다.

군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북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ㆍ관리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도 알기 쉽게 제작돼 환경성 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에 대해서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교육 및 워크북에 대한 문의는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041-671-5338, yujc90@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피해를 규명·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 지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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