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0일 현대모비스 하청회사 노조 간부들과 만나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지역시민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0일 현대모비스 하청회사 노조 간부들과 만나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지역의 노사문제를 시민이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지난 4일 출범한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첫 행보로 현대모비스 협력사 충주공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0일 현대모비스 협력사 충주공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노총 사무실을 들러 노조와 충주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제1차 지역시민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나온 충주시민의 의견을 현대모비스 협력사 충주공장 회사 측과 노조측에 각각 전달하고 현대모비스 협력사 충주공장의 노사관계에 대한 충주시민의 높은 관심과 염원을 전했다.

지역시민특별위원회는 지역의 노사문제를 노사 당사자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시민이 직접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정종수 사회단체연합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 충주지역 단체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시민중심 특별위원회다.

정종수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사는 물론,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노사문제를 지역의 문제로 인식, 해법을 찾아가는데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그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시민특별위원회는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와 충주시민단체연합회,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충주시 주민자치협의회, 충주시 리통장협의회, 충주 공업 고등학교, 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총 10개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