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논산 일원서 개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제2회 금강유역 문학축제가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공주, 논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충남 민예총 유승광이사장 이 주최하는 행사로, (사)공주민예총 조병진회장 , 공주대국어교육과, 공주대작가모임, 유역문학회, 계간 문학의 오늘 등이 함께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공주대 국제회의관에서 공주 출신의 대하소설 '금강'의 작가인 김홍정소설가의 사회로, 2019년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육근상 시인의 축시 낭독, 공주대 명예교수인 조동길 교수와 뉴스채널1의 대표인 안연옥 시인이 '공산 일기'에 대한 해제와 토의, '공주의 조선 문학'이라는 주제로 정형근 공주대 교수의 발제와 류지남 시인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원하 민속극인이 '허수와 아비'라는 내용의 민속인형극 공연, 오봉옥 한국디지털대 교수의 '유역문학의 흐름', 임우기 평론가의 '유역문학과 영화'라는 주제 강연과, 조광희 영화제작자의 '영화 이야기' 등의 이야기마당이 이어진다.

행사의 말미에는 최근 '민들레꽃'이라는 시집을 새로 출간한 김혜식 시인의 시 발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13일(토)에는 금강유역의 문화유적 답사가 진행되는 바, 공주의 황새바위성지, 논산 돈암서원, 노성 종학당 등을 탐방한 후, 공산성으로 돌아와 박성환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조유진 무용가의 춤 공연 등을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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