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종합병원 등 66곳 냉각탑수 등 채수, 검사의뢰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는 하절기 냉방장치 가동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흡입돼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보고는 없다.

구는 종합병원,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66곳의 냉각탑수, 저수조, 화장실 등의 냉·온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기준 균수 범위 이상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청소 및 소독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 시설에 레지오넬라증 예방 안내문 발송과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