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우성농협(조합장 이용식) 임직원 및 전직원 35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극심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 마늘밭(900평)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조합원 신동원(우성면 목천리)씨는 "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촌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작년까지는 외국인 노동자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에 다소나마 도움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를 구할 수 없어 수확이 늦어져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우성농협 직원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이렇게 도움을 주시어 매우 고맙다"며 "우성농협이 농민조합원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식 조합장은 "농사일을 처음해보는 농협직원들이 일부 있어서 작업내용이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영농현장에서 직접 마늘 수확을 하면서 농민조합원님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직원들은 농협에 내방하시는 농민 조합원님께 더욱 친절하게 도움을 드릴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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