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전경./ 순천향대병원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전경./ 순천향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지역 대학병원이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병원에서 대장암, 폐암으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수술 및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률, 암 관련 전문의의 암병기 기록률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백무준 암센터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대장암과 폐암 치료역량이 매우 우수함을 매년 공인받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지역 암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더 연구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에서 대장암 복막절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에서 대장암 복막절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도 대장암·폐암의 수술과 치료실력을 평가하는 항목 대부분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대장암은 동일규모의 종합평균(99.36)보다 높고, 전체평균(97.11)보다 높은 99.43점을 받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암치료 분야에서 매년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및 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분야 의료진들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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