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정원 만들기' 등 맞춤형 원예활동

괴산군은 화훼농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원예 기초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화훼농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원예 기초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운영 중인 '생활원예 기초반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화훼농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원예 기초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인 이번 교육은 총 4회의 과정으로 실내 식물 관리요령, 미니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이론·실습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원예활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생 A씨(47·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바깥출입이 제한되고, 여가활동 기회도 가질 수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생활원예 교육 참석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름다운 꽃과 흙을 만지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침체된 화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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