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읍 주민자치회가 올해 들어 서른 번째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주민자치회는 11일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천읍 성석리 딸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 및 프로그램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딸기 런너 작업 및 가식 작업 등을 도왔다.

농장주 서씨는 "코로나19로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돼 일손 구하기가 많이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재윤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 올해 들어 벌써 서른 번째를 맞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일손봉사에 적극 참여해 봉사 참여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읍 주민자치회의는 지난 2월 진천읍 오이농가 일손봉사를 시작으로 호박농가, 고구마농가, 블루베리농가, 화훼농가 등 도움을 요청하는 농가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충북도 생산적 일손봉사대상 특별상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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