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레일이 14일 시행되는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시험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 24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4만3천여명의 응시생이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30분 3회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당초 시험은 3월 2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수험생 보호를 위해 2차례나 연기됐다.

시험당일 응시자를 포함한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해야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격리대상자는 시험응시가 제한된다.

응시자 간 감염예방을 위해 시험장 출입구는 한곳으로 통제하고 보건인력을 배치해 발열과 문진검사를 실시한다. 단순발열과 호흡기 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격리 시험실에서 치르게 된다.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실당 응시인원을 30명에서 16∼20명으로 줄이고 1.5m 이상 간격을 두고 책상을 배치했다. 시험실시 전·후 전문방역업체가 철저한 소독을 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과 감염예방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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