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아이뷰티월드(경기도 고양시 소재) 장달원 대표(54)의 남다른 고향사랑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괴산군 청안면(면장 신상만)은 이 지역 출신 출향기업인인 장 대표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240개를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손소독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장 대표가 직접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우편으로 전달됐다.

장달원 대표는 "손소독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향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늘 힘써 주고 계시는 장달원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감염병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평소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장 대표가 기증한 손소독제는 관내 취약가구 1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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