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하절기 무더위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하루 중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시간 운영을 축소하기로 했다.

서구는 상황에 맞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감염병 대응 장기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밀폐된 공간에 밀집해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을 자제하고 일상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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