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마케팅 강화에 역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체류형 관광도시를 추구하는 단양군이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로 우뚝 섰다.

군은 지난 12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맞는 경영대상에서 군은 경영혁신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확충하며, 다양한 먹거리산업을 성공적으로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류한우 군수는 민선 6기에 이어 7기 출범과 함께 체류형 관광자원 확충 및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외지 관광객 유치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9년 관광객 1천만명 돌파를 기점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충북 최초로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며 문화관광 1번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류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이색축제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비롯해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등 문화·관광콘텐츠 육성에도 주력했다.

수중보 완공을 앞두고 단양강 물길을 활용한 수변 활성화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10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단양유람선에 이어 지난달에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완공하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며 수상레저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류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45개 공약사업 및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더불어 단양발전의 중장기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해 일찌감치 '2030 미래비전 중장기발전계획'도 수립했다.

'단양군 도시재생계획'등 굵직 굵직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도 마련했다.

농촌의 고질적 문제인 일손부족과 불안정한 판로의 해결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 농산물마케팅 사업소 신설 등 공공부문의 다양한 시책을 통한 해결책도 강구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해는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선제적인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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