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민간뿐만 아니라 다중이용 공공시설에도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입 대상은 도서관 12곳을 비롯해 청주동물원, 차량등록사업소, 청주국제테니스장, 청주야구장, 청주종합경기장, 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복지재단,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한국공예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두꺼비·맹꽁이 생태문화관, 청년뜨락5959 등이다.

실내 밀집시설로 분류돼 집단감염위험이 높아 아직 개방하지 않은 공공시설도 개장과 동시에 적용한다.

일시에 많은 이용객이 몰려 시스템 처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은 개인 휴대폰에 네이버 등 QR발급회사로부터 코드를 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처음 QR코드를 발급받는 경우에만 개인정보 동의와 휴대폰번호 인증을 거치게 되고, 이후에는 로그인만 하면 쉽게 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QR코드는 복제로 인한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발급 후 15초 동안만 유효하며, 시간이 경과하거나 다른 시설을 출입할 경우는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설의 방문기록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에서 보관한다. 관리정보는 4주가 지나면 자동 파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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