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별 선박에 대한 보령해경의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미식별 선박에 대한 보령해경의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소형보트를 활용한 중국인 서해안 밀입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보령과 서천 해역에서 총 3건의 미식별 선박이 포착됐다. 3건의 미식별 선박은 밀입국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40분께 저속으로 항해하는 의아선박의 어민 신고가 접수됐고 확인결과 레저객이 탑승한 모터보트로 판별됐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1시40분경에는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에서 미확인 선박이 포착됐고 레저객이 탑승한 모터보트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밤 10시경에도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 미확인 선박 식별요청이 접수됐고 V-PASS가 고장난 조업선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경비함정과 관할 파출소 등을 대상으로 불시 미식별 선박 차단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경비함정은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로 모의선 추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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