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6월부터 12월까지 일본식 지명 등을 조사·정비해 나간다.

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만들어진 일본식· 왜곡된 지명 등을 조사·정비해 일제 잔재청산과 우리의 정통성 및 역사성을 정립해 올바른 지명으로 고쳐나갈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1,971건으로 전문가를 통한 다양한 사료의 교차검토와 현지조사, 지명 유형별 종류별 접근으로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한다.

시는 지명 등 조사 및 연구 후 행정구역관할 시·지명위원회와 도·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해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시대 바뀌거나 만들어진 지명, 왜곡지명 등 조사 및 정비 시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정확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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