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코로나19로 올해 승객 29.6% 감소 승객창출 이벤트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시내버스 승객 늘리기에 나선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4천347만9천명으로 전년도(6천175만7천명) 보다 30% 감소했다. 

시는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시내버스를 타면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대전시민사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중 2천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누구나 한꿈이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기분 좋은 시내버스 이용하기' 캠페인과 저상버스 도입확대, 시민 불편노선 개선, 정류소 이용편의 시설 확충 등 시민편의 중심의 환경 개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시내버스 내부 청결유지,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강화 등 편의를 증진해 전년도 수준까지 승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