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 상당초등학교가 충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의 첫 설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지역 교육문화 복합시설 공모에 신청서를 낸 상당구 용암동의 상당초를 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 상당초 자리에 복합도서관, 창의 상당 메이커 교육센터, 창의예술센터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상당초는 인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동남택지개발지구의 학교(가칭 동남2초) 신설이 승인되면 확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현 상당초 자리에는 미래형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고, 상당초는 신흥 택지개발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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