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투자유치·지원단 인력 보강 지시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DB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5일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피해농가 보상을 위해 관련 예산을 정부추경에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2021년도 정부예산안 기획재정부 1차 심의가 진행 중으로, 도정에서 정부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농사"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수화상병에 피해 농가 보상비가 의심신고까지 포함하면 대략 830억원으로 추산되고, 앞으로 피해가 늘어나면 관련 예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과수화상병 대책에 대한 예산이 정부추경에 편성돼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 지사는 또 "방사광가속기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건립지역(청주 오창)에 대한 경제자유구역이나 특구 지정, 인근 오송과 충북혁신도시 등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시한뒤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단 개념의 인력 보강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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