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병역이행자가 참여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 취업스쿨을 총 1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스쿨'은 사회복무요원 대상자의 중소기업(병역지정업체) 취업을 통한 산업기능요원 편입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취업스쿨' 주요 프로그램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 안내 등이다.

특히, 참가자에게는 '취업스쿨' 이후에도 일자리 연결 전문가가 수시로 맞춤식 채용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도울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는 취업 이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여 경력을 쌓음과 동시에 병역의무도 해결할 수 있고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는 군 경력과 연계한 분야로 취업하여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병무청에서는 병역이행과 취업을 연계하고,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제도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 제조·생산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로,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는 23개월 동안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면 병역을 마친 것으로 인정되며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입영 전에 기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분야에 군 경력을 쌓은 후 전역하고 나면 취업까지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더 많은 사회복무요원 대상자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가 '취업스쿨'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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