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메이커협동조합의 메이커스페이스 '어울림창작소'의 3D프린터실
충남메이커협동조합의 메이커스페이스 '어울림창작소'의 3D프린터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충남메이커협동조합과 함께 15일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 사업' 일반랩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 3D프린터, CNC선반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메이커 공간구축 및 운영비용 등 향후 5년간 5억원의 국비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어울림 창작소'로 명명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오는 7월 아산시 원도심 내 어울림경제센터에 들어설 예정으로 충남메이커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예비창업가들에게 전문화, 조직화, 상품화, 자동화, 디지털화, 사업화, 다각화 등 7가지로 구성된 '스케일 7업(Scale Seven Up)' 전략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듈형 방식을 통해 유동적으로 자기 상상력을 구현해 나가는 이 공간은 트렌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창작 경험들로 창업 에피소드를 채워나가는 혁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메이커협동조합 박경덕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아산시 창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청년, 주부, 직장인, 학생 모두에게 4차 산업 전반에 걸친 메이킹 기술을 보급해,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습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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