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점검반이 학교급식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합동점검반이 학교급식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오는 19일까지 학교 급식소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봄 신학기 개학이 3월에서 5월 이후로 연기되고,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꼼꼼하게 점검을 하기로 했다.

군은 영동교육지원청 담당직원과 합동점검반 편성 후, 학교급식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13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식자재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단계별 위생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위생 점검과 함께 급식소 조리식품과 조리 기구 등을 수거해 관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종사자 발열 체크, 마스크 등 종사자 기본수칙에 대한 생활방역 실천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폭염 주의보 발효 등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군민들의 건강과 안전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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