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캘럽 의뢰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 이낙연·이재명·홍준표·안철수·황교안 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민들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직무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모두 '일처리가 무난하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캘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도민 56.9%가 '도지사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23.7%, 모름·응답거절 12.9% 등이다.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은 '일처리가 무난하다'가 12.4%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 9.9%, '방사광가속기 유치' 6.8%,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8% 등의 순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지역을 고르게 발전시키지 못한다(일부지역 예산편중)'가 1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히 한 게 없는 것 같다' 8.2%,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7.8% 등이다.

충북도가 역점을 둬야 할 사안으로 '서민경제 안정 등 지역 경제 활성화(3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형국책사업·기업투자유치 등 일자리 창출 24.1%, 도시·농촌 균형발전 11.7% 순이다.

민선7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42.6%에 달했으며 충북선철도 고속화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2.4%, 충북형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 11.8% 등이다.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형평가에서는 43.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8.0%였다.

그러나 모름·응답거절이 33.0%로 높게 나타났다.

'일처리가 무난하다'가 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대처 8.0%,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 7.3% 등이다.

반면 '코로나 대처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8.8%로 나와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법안'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 26.8%, 소각장 규제 강화 등 환경법규 개정 10.9% 등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59.3%, 잘못하고 있다 30.9%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낙연 의원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재명 경기지사 10.6%, 홍준표 의원 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8%, 윤석렬 검찰총장 1.7%,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5% 등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1%, 미래통합당 19.5%,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5일 충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전화RDD 표본에서 무작위 추출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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