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전에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음성'을 음성군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내포할 수 있는 슬로건 공모로, 접수된 410여 건 중 선호도 조사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을 거쳐 최우수작 없이 우수 3점, 장려 3점 등 총 6점을 선정했다.

군은 우수작 중 하나인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음성'을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최종 선정하고, 아동관련 사업 홍보에 활용해 아동친화도시 의미와 가치 공유 및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한 아동친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음성군은 끊임없는 소통과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추진으로 올해 어린이날 기념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아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2018~2021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의 6개 영역 16개 사업과 함께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장 조성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 건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등 26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아동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 9세~18세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아동관련 군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사업 관련부서장으로 구성된 아동친화정책 업무추진단 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 전략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하는 등 아동친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아동 관련 사업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 부모, 아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가정환경 ▶안전 ▶시민의식 등에 대한 아동 실태조사 및 영향평가를 시행해,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해 향후 4개년(2022년~2025년) 추진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우리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18년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오는 2022년 아동친화 관련 추진사업 등을 평가해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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