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을 대신해 이경태 부시장이 대상을 수상했다/제천시 제공
이상천 시장을 대신해 이경태 부시장이 대상을 수상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견인한 류한우 단양군수도 이날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17일 제천시와 단양군에 따르면 이 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조례발의 및 청렴성 등을 조사한 뒤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인 조례발의 및 통과실적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사업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이상천 시장은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우 군수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총 84건의 조례를 발의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민생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 군수는 지난 1월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 기조에 따라 '단양군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단양군 아동 급식지원 조례'도 개정, 연 450여 명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단양군 마을회관 지원 조례'도 개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립기반이 부족한 24개 군(郡) 지역 군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정부지원과 포용적 균형성장을 위한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도'를 창립해 회장직을 맡았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상이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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