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건설 당진시 승격 전환점

당진군은 시승격을 통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꿈꾸고 있다.
당진군은 2005년을 당진시 승격 원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인구 15만의 도·농 복합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당진군이 시승격을 위해서는 현대INI스틸의 청정제철소 건설은 필수과제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현대INI스틸의 청정제철소 건설이 시승격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도시교통과학 연구소는 현대INI스틸의 청정제철소 건설이 오는 2013년까지 6만8천224명가량 인구유입을 일으킬 것이며 이중 직접 인구증대 효과는 39%에 해당하는 2만6천400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농 현상으로 빚어진 도시 인구 집중화 현상은 도시의 경제인구 집중으로 농촌과 도시의 경제적 괴리감을 형성해 온 것이 사실이며 당진군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INI스틸이 제철소 건설은 2005년 현재 5만9,300명 수준의 경제인구를 2013년 9만7,200명으로 무려 71%의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세대 도시교통과학연구소 역구 자료에 따르면 현대INI스틸 청정제철소 건설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현재 15.6%의 당진지역 노년인구 비중이 2013년 14.8%로 감소하게 된다.

◇도시 농촌 조화 균형적 도시 건설

현재 당진군은 농업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INI스틸의 정상화와 청정제철소 진출 그리고 관련 산업체들의 산업단지 입지 등을 계기로 군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중심으로 점차 전환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실질적인 도시화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도시교통과학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산업인구 중 60.4%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2013년에는 산업인구 중 43.5%로 그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제조업 종사 인구 비중은 7.8%에서 2013년 30.2%로 급격히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대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수 확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산된 움직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지자체 중의 하나가 당진군이다.

그동안 애물단지였던 한보철강이 현대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진군은 현대INI스틸 공장의 정상가동으로 인해 지방세 수입이 50억원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320여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거둬들였다.

연세대 도시교통과학 연구소측은 현대INI스틸이 당진공장에 청정제철소를 건설하면 당진군의 지방세 수익은 29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공공기관 이전 효과에 가장 큰 지방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한국전력의 지방세 증대액 197억원(한전 광주 이전 時) 대비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세수증대에 따라 당진군의 재정 자립도도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 도시교통과학 연구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준 당진군의 재정자립도는 43.4% 수준으로 충남도 5위 수준이었지만 현대INI스틸 청정제철소 진출을 통한 세수 증대효과로 재정자립도 50.7%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은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변모시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INI스틸의 청정제철소 건설은 당진지역에 산업체들의 입주를 앞당기고 연관 산업이 추가 입주를 종용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기에 충분하다.

당진군은 2003년 2조6,845억4,700만원 수준의 제조업 생산액을 기록하며 충남도 내에서 5위 수준이었지만 2013년에는 7조7천124억7천900만원의 제조업 생산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당진군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 제철소 건설로 환경문제 해소

현대INI스틸은 최신의 환경설비 및 기술 확보로 클린 제철소 건설을 할 계획이다.
과거 환경관리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지어진 제철소를 떠올리며 현대INI스틸의 추진하고 있는 제철소 건설도 별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성급하다는 것이 현대INI스틸측의 설명이다.

환경기준이 과거와 비교할 때는 엄청나게 강화됐을 뿐만아니라 환경설비 및 기술 또한 효율적으로 변화를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철소 건설단계에서 최적의 오염물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향상된 환경기술 적용과 최적의 설비투자를 한다는 것은 보완조치로 해소할 수 없는 부분까지 사전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환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경우 소결공정을 통해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결공정에 배출물 최저화 소결법을 적용하고 전기집진기와 활성탄 흡착설비를 설치하면 황산화물과 질산화물의 배출을 극소화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코크스로에 건식소화설비와 코크스가스청정설비, 저NOX버너 등의 오염물질 저감설비를 설치하고 고로에 가스청정설비, 주상집진설비, 슬래그 훈연 응축설비를 전로와 연주공정에 가스청정설비와 전기집진기를 설치함으로써 먼지는 99%를 황산화물과 질산화물은 90%, 다이옥신은 99% 저감 할 수 있다.

이처럼 오염 물질 저감설비 마련은 물론 공장 주변으로 ‘오염예방림(7m예정)’을 조성하고 주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대기오염물질의 공장 밖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 한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다이옥신에 대한 피해 우려감이 팽배해져 있지만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맞춰 EOS(배출물 최소화 소결법)를 도입해 다이옥신의 현격한 저감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며 각각의 오염물질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공장 설립 전 미리 계획·검토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현대INI스틸은 자체 환경관리 목표를 법기준 대비 30% 이상 저감토록 설정하고 이를 시행해 나가 친환경제철소를 건설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최신 제철기술 및 최적 환경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세계 제일이 친환경 제철소를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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