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2020년 관내 학교,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조달청 입찰을 통한 컴퓨터 공동구매를 추진해 약 5억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동구매는 공통적으로 다량 구입하는 컴퓨터와 모니터에 대해 관내 전체기관의 수요를 조사한 후, 교육청에서 통합 발주·구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의 계약과 구매 업무를 지원해 단위학교의 업무를 경감하고 계약 투명성을 확보해 청렴도를 높이며 예산 절감에도 기여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3개월 빨리 사업을 추진해 학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컴퓨터를 받을 수 있게 했으며 그에 따라 참여기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한규 재무과장은 "학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참여한 107개 기관에 비해 75% 증가한 188개(본청1, 직속기관9, 교육지원청14, 도서관4, 학교160) 기관이 올해 사업에 참여했고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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