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무공수훈자 대상…8월까지 155개 배부

권상호 어르신과 이기영 부군수, 이재선 보은군보훈회장, 김원빈 대한월남참전자 사무국장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권상호 어르신과 이기영 부군수, 이재선 보은군보훈회장, 김원빈 대한월남참전자 사무국장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국가유공자 명예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기영 부군수, 이재선 보은군보훈회장, 김원빈 대한월남참전자 사무국장 등 행사 관계자들은 월남전에 참전한 권상호 어르신(보은읍 풍취리, 87세)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권상호 어르신은 1970년 월남파병에 참가해 2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뒤 강원도 백마부대에서 대대장으로 전역했다.

이후 보은군에 정착해 대한월남참전자회 보은군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힘써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뤄진 국가유공자 문패달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 등 319명에게 문패를 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월남참전자와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총 155개의 명패를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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