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관저더샵 2차 아파트 내에 서구 13호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한다.

서구는 17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관저더샵 2차 아파트 내 국공립 더샵 해나 어린이집 대표, 원장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개정된 영유아복지법은 2019년 9월부터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법 적용 이전에 아파트 입주민의 과반수 찬성으로 관리동 어린이집 무상임대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요구했다.

장종태 청장은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더욱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복수 센트럴자이아파트 내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