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평생학습에 빠지다!"

독서융합메이커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17일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됐다./ 청주시 제공
독서융합메이커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17일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됐다./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 활동이 중단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일과 가정생활 양립이 가능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시대적,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독서융합메이커지도사 양성과정'과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 2개 분야의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진행된다.

'독서융합메이커지도사 양성과정'은 4차 산업과 독서를 융합한 독서융합프로그램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17일부터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됐다.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청주지역사회교육 협의회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 학습한 것을 강의를 할 수 있는 실습 과정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더 나아가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전문 강사로서의 자격과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로 인간은 평생 4번 이상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며 실제로 60대 이후까지 현장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다가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청주시는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활동 진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들이 평생교육 전문강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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