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클레버 등 성장잠재력 높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글로벌시장을 선도해나갈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충북지역 중소기업 9개사가 지정됐다.

선정사는 ▶㈜엔켐(대표 오정강) ▶㈜에스비씨리니어(대표 박무현) ▶㈜클레버(대표 정종홍) ▶퓨어만㈜(대표 김태한) ▶㈜두본(대표 이대희) ▶㈜윈플러스(대표 변태웅) ▶㈜한국알미늄(대표 김창호) ▶㈜광메탈(대표 이강준) ▶㈜엔지온(대표 나정운) 등 9개사다.

충북도는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천억원,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개사의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엔켐은 급성장하는 세계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전해액 분야에서 최근 8년간 성장률 1위를 달성했으며, ㈜에스비씨리니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주요 공작기계업체에 2개 베어링 규격을 양산 공급한 실적이 있다. ㈜클레버는 독자적인 2차전지 제조설비 기술개발을 확보해 방위적 공정설비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앞으로 4년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 기술 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며,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충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0개사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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